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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이야기

[별자리]별자리란 무엇일까???

by honey달콤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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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constellation) 또는 성좌는 천구의 밝은 별을 중심으로 지구에서 보이는 모습에 따라 이어서 어떤 사물을 연상하도록 이름을 붙인 것이다.
별자리는 문화권별로 다르며 시대마다 달라지기도 하지만, 현재는 1930년 국제 천문 연맹(IAU)에서 정한 88개의 별자리가 공통으로 쓰이고 있다. 공인된 별자리는 아니지만 북두칠성이나 봄의 삼각형처럼 널리 쓰이는 것은 성군(asterism)이라고 한다.
 별자리는 보통 비슷한 방향에 놓이지만, 실제로 같은 별자리에 속한 별들이 반드시 3차원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별자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별자리는 대략 기원전 3000년 바빌로니아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맨 처음 생겨난 이후 그리스와 로마로 전승되었고 별자리에 자신들의 신화에 나온 영웅 이름을 넣었다. 이는 고대 문서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원전 8세기경 호머와 헤 소이들의 작품에 오리온과 큰곰자리 등이 나오고 기원전 3세기 경시인 아라토스의 피아노 메에서나 44개의 별자리 목록을 소개하였다. 이후 대략 4~50여개의 별자리로 개수가 고정되었다. 현재 쓰이는 별자리는 2세기 후반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리한 48개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중세에 접어들며 별자리를 성도에 나타내려는 시도가 시작됬다. 팰 터 아피 안에 의해 맨 처음 나온 성도는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뿐만 아니라 머리털자리와 사냥개자리를 추가했다. 이후 튀코 브라헤, 요하네스 헤벨리우스가 조금씩 손을 보았다. 17세기 이후로 일부 별자리가 분류되었다. (예: 아르고자리 ⇒ 고물자리, 돗자리, 용골자리, 나침반자리 1930년) 1750년경 프랑스의 니콜라 루이 드 라카유가 남쪽 하늘의 별자리를 관측, 14개의 별자리를 추가하면서 현재와 같은 88개의 별자리가 생겼다.
이후 1930년 국제 천문 연맹이 1875년 춘분점을 기준으로 적경과 적위를 매기고, 88개 별자리 사이의 경계를 정확히 했을 뿐만 아니라, 라틴어 이름과 약자를 정하였다.

별의 수는 몇 개일까?


어두운 밤에 구경 10cm 정도의 망원경을 사용하면 약 11등까지, 구경 20cm이면 약 13등까지를 볼 수 있다. 망원경을 사용하지 않고 육안만으로 보이는 별은 대략 6등까지이나, 시가지에서는 하늘이 밝기 때문에 2등 또는 1등까지밖에 보이지 않는다. 
겉보기의 실시등급에 따라 구분한 별의 총수(북반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남쪽 하늘의 별도 포함)를 추정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숫자는 구간별 숫자이며, 누적된 값이 아니다.

계절별 별자리를 알아보자. 

봄의 별자리들은 일반적으로 봄철(춘분 ~ 하지)에 북반구의 밤하늘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별자리들로 정의한다. 별자리 종류는 다음과 같다. 큰곰자리, 처녀자리, 목동자리의 아르크투루스, 천칭자리, 사자자리, 게자리, 바다뱀자리.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황도 12궁 별자리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겠다. 

처녀자리는 황도 12궁의 여섯 번째 별자리로, 하늘에서 두 번째로 큰 별자리이다. 처녀자리에는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는 쌍성인 라리크(Arch)가 있다. 신화에서는 밀 이삭을 들고 있는 처녀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수확을 상징한다. 이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스피카가 밀 이삭에 해당한다. 처녀자리 부근에는 흐릿한 은하가 많이 있으며 태양은 9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이 별자리를 지난다. 

천칭자리는 황도 12궁의 일곱 번째 별자리로 남반구의 밤하늘에서 처녀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 있다. 천칭자리 알파 별은 남쪽의 집게발이라고도 하는데, 이 별은 쌍안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청백색의 쌍성이다. 이 별자리에서 가장 두드러진 별은 식쌍성(이중성)인 천칭자리 델타별이다. 이 별은 2.33일을 주기로 밝기가 변한다. 

사자자리와 게자리는 다음과 같다. 봄철의 새벽 밤하늘 처녀자리의 서쪽 중천 높은 곳에 사자자리가 가로놓여 있다. 이 별자리는 사자를 연상시키는 모양을 하고 있다. 아르크투루스, 스피카, 데니 보라를 연결하여 만드는 거대한 삼각형을 봄의 대 삼각형이라 부른다. 
또 사자자리의 서쪽, 황도상에 게자리가 있다. 눈에 띄는 별이 없는 작은 별자리이지만 그 안에 있는 산개 성단 자유 세에는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보인다. 사자자리 북쪽에 있는 작은사자자리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별자리이다. 목동자리가 서쪽에 머리털자리가 남쪽, 사냥개자리가 북쪽에 있다. 둘 다 밝은 별이 없는 별자리이지만 주위 일대는 은하계 밖의 은하 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은하가 밀집해 있다. 게자리의 북쪽에 있는 커다란 살쾡이 자리도 실제로는 식별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별자리이다.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에서 α에서 η까지의 일곱 개의 별이다. 일곱 개의 별 끝에서 두 번째에 있는 별 ζ는 미자르(Mizar)라고도 불리는 2등성으로, 바로 옆에 알골이라 불리는 5등성이 붙어 있다. 이것은 겉보기 이중성(二重星)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망원경으로 보면 미자르 옆에 녹색 4등성이 나란히 있으며 더 나아가 스펙트럼을 조사하면 미자르 자체가 분광(分光) 연성임을 알 수 있다. α와 β의 간격은 약 5° 4′, α와 북극의 간격은 28° 1′, 따라서 β, α의 간격 눈어림으로 약 5배 한 정도가 북극이다. 북두칠성은 국자의 물을 담는 그릇 부분은 큰곰자리에서 곰의 몸체가 되며, 손잡이는 긴 꼬리가 된다. 손잡이 부분의 끝에서 두 번째 별인 미자르는 쌍성이다. 우리나라에서 보면, 북두칠성은 북극성을 끼고 돌지만 밑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이렇게 일주운동으로도 지평선 밑으로 사라지지 않는 별을 주극성(周極星)이라고 한다. 북극에서 약 30°의 위치에 있으며 국자 모양을 이루는 8개의 별로 큰곰자리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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